국가보훈처 대구지방보훈청은 2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등지에서 개최된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올해 맞이하는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널리 알리는 캠페인을 실시했다.
지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대규모 오프라인으로 다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대구은행, 대구교통공사 등 지역을 대표하는 다수의 기관·단체가 참가했으며 이들은 대회 출발 전 부스 및 행사장 등에서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보훈문화를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확산시켜 나가는데 동참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대구국제마라톤대회가 세계육상경기연맹 인증 골드라벨 대회로 승격된 후 전 세계 16개국에서 1만5000여명이 넘는 선수들과 일반시민, 마라톤 동호인들이 성황리에 참여하는 자리였기에 그 의미를 더했다.
박현숙 청장은 "올해는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대구경북 각지에서 시도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 및 캠페인이 이어질 예정"이라며 "대구지방보훈청도 국가보훈부 승격에 발맞춰 일류보훈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새로운 보훈문화 정착을 위해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