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28일 △보물 `사시찬요` △경북도 유형문화재 제588호 지정 `선현유적` △제589호 지정 `산천가숙동국통지`의 문화재 지정서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탁자 남악종택 김종헌 종손을 비롯한 약포종택 정경수 종손, 함양박씨 동원공파 박광모 종손 및 관계자 등 6명이 참석했으며 김학동 군수가 문화재 지정서를 전달하고 축하했다.
`사시찬요`는 조선 최초로 주조한 계미자(1403년~1420년)를 이용해 인쇄한 종합농서로 조선 초기 금속활자 인쇄술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현재 국보 승격을 추진 중이다. `선현유적`은 1597년 이순신이 체포돼 국문을 당하자 약포 정탁이 그를 구명하기 위해 작성한 친필 상소문이다. 또한 `산천가숙동국통지`는 조선 후기 예천 대표 학자인 산천 박주종이 지난 1868년 편찬한 것으로 단군∼순조의 역사를 기록한 우리나라 문물 백과사전이다.
김학동 군수는 "앞으로도 문화재급 유물들을 추가로 발굴해 경북을 대표하는 문화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