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첨단산업 도약을 의미하는 파워반도체 1호 기업인 ㈜네이처플라워 세미컨덕터가 탄생했다.  `파워반도체`란 전기 에너지를 활용하기 위해 전압, 주파수 변화 등 각종 전자기기에 공급되는 전력을 제어하는 시스템 반도체이다.  `㈜네이처플라워 세미컨덕터(이하 NFS)`는 포스텍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실리콘 카바이드(SiC) 파워반도체 생산은 물론 해외시장 진입을 목표로 투자유치를 이어나갈 기업이다.  NFS의 신훈규 대표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의 부원장과 포스텍-프라운호퍼IISB실용화연구센터 센터장을 겸하고 있어 개발기술을 활용한 창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신훈규 대표는 지난 5년간의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와 수행한 국제공동연구의 총괄책임자로서 연구개발 성과를 기술사업화까지 연계하는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다.  포항시는 철강 산업에서 미래 신산업 도약을 위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 유치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해 정부의 K-반도체 전략 발표에 따라 포항시는 파워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재정적인 투자는 물론 국내 3위 규모의 국가연구시설(N-Facility)인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을 활용해 기술개발에서 제품화까지 연계되도록 적극적으로 정책지원을 펼쳤다.  그 결과 반도체 기업 창업뿐만 아니라 지난 4월에는 `와이드밴드갭소재 기반 차량용 전력반도체 제조공정 기반구축` 정부 국책 사업을 유치했다.  현재는 대구시, 경북도와 함께 와이드밴드갭 반도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예타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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