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소방본부는 지난 3일 실시한 현장지휘관 교육을 마지막으로 현장지휘관 역량 강화 교육을 마쳤다.
풍·수해, 화재, 산불 등 대형 재난현장의 지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한 이번 교육은 지난달 25일과 27일, 이달 1일과 3일 2차례에 도내 21개 소방서 현장지휘관 63명을 대상으로 이영팔 본부장이 직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재난현장 최일선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현장활동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현장지휘관의 지휘능력을 향상시키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울진·영덕·고령 산불, 구미 공장 화재 등 대형 재난이 유례없이 많이 발생한 한해로 대형 재난현장의 지휘 사례를 통해 현장지휘관의 상황판단·의사결정 등 지휘 스킬과 컨트롤 능력 향상에 주안점 두고 교육을 진행했다.
이영팔 경북도 소방본부장은 "지휘관은 국가가 국민을 보호하고 재난대응 체계가 정상 작동하기 위해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서 현장에서 한치의 실수도 없이 완벽하게 임무를 수행해 재난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는 `현장에 강한, 현장이 명예로운` 경북소방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