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도창·김길동)는 지난 2일 폭염취약계층 190가구에 썸머키트(1900만원 상당)를 전달해 지역사회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번 나눔행사는 2015년부터 지금까지 8년째 이어 오고 있는 사업이며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경북공동모금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읍·면협의체를 통해 우울, 자살, 고립, 생계 불안 등 긴급한 위기 상황에 놓여 있는 지역내 복지사각지대 이웃 190세대를 발굴해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폭염대비요령 안내문을 동봉해 물품지원에 그치지 않고 건강상태 확인과 생활실태 조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물품은 거동이 불편하거나 사회적 관계가 단절돼 집안에 오래 머무는 중증장애인이나 홀몸어르신들에게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니선풍기, 보냉병, 보냉가방, 미숫가루와 함께 바디제품, 헤어샴푸, 종합비타민 등으로 구성했다.
석보면 김모 어르신(83세)은 "무더운 여름 냉방기구를 사용하기 어려운 환경이라 열대야를 이겨내기 힘들었는데 필요한 물품들이 들어 있어 시원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게 되었다"면서 영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