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낙동강 둔치가 사람중심 워라밸 친수 힐링공간으로 확 달라질 전망이다.  구미시는 총 연장 39km에 달하는 천혜의 자원 낙동강을 활용해 낙동강 둔치에 캠핑공간, 파크골프장을 비롯 생활스포츠 시설을 대폭 확충키로 했다.  또한 트레킹 코스, 테마파크 조성 및 주변 관광지와 연계하는 시민 레저 공간조성을 위해 올 하반기 낙동강 둔치활용 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시행한다.  구미 7경(景) 6락(樂) 리버사이드 프로젝트라 불렸던 지난 2014년에 수립한 낙동강 둔치활용 기본계획은 7대 특화지구 및 6대 수변시민 공원에 지역 특색에 맞는 친수 시민 여가공간 조성을 할 계획이다. 방문율이 저조하거나 조성이 어려운 시설 계획을 실현가능성 있는 계획으로 변경하고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가족 등 친밀한 사람과 함께 일상 속 힐링·체험여행을 추구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지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계획으로 변경키 위함이다.  시는 낙동강 둔치활용 기본계획 변경 용역 시행과 동시에 내년부터 7대 특화지구 중 방문객이 많은 동락·지산지구에 여가 공간을 확충 할 방침이다.    고아읍에서 지산동 일원 2.11㎢의 넓은 둔치에 자리하고 있는 낙동강체육공원은 매년 100만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는 구미 대표 명소다. 종합경기장, 축구장, 족구장 등 총 9종 43면의 체육시설과 카라반, 오토캠핑 등 196면의 캠핑시설이 있는 구미캠핑장, 야외 물놀이장 등이 있으며 총 231대의 자전거 대여소도 무료로 운영중이다.    지난해 기준 연 이용객 10만명으로 예약 경쟁률이 치열한 구미캠핑장에 초첨을 맞춰 내년도에 구미캠핑장 50면을 추가 확충키 위한 계획을 세워 예산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이용객이 많은 낙동강체육공원에 편의점·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확충키로 했다.  동락지구에는 체험형 시설인 낙동강 수상레저 체험센터를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산책로에 꽃길을 조성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단절된 낙동강 수변 트레킹 코스를 연결해 자전거와 보행자가 지속적으로 통행할 수 있도록 테마공원을 조성 할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생활스포츠시설을 대폭 확충, 힐링 레저존을 조성해 낭만과 문화가 있는 행복한 구미를 만들고 지역 문화·관광 자산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품격이 있는 도시 이미지를 확립, 천연자원인 낙동강을 활성화 계획 수립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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