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2050탄소중립 실현 및 기후변화 대응으로서 미세먼지 없는 미래녹색성장도시 구현을 위한 교통 수송분야 미래 무공해 친환경차 전환 가속화와 충전인프라 확충을 대대적인 민간 공동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 환경친화적 자동차의 개발 및 보급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전기자동차 공공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번 환경부(한국자동차환경협회)의 주관으로 `2022년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공모 공동사업 과제에 `포항 산단 대개조 친환경 EV충전 서비스 구축` (레드이엔지, ㈜피엠그로우 컨소시엄), `배터리 선도도시 육성 연계 충전 인프라 구축` (대영채비㈜)을 신청했다.
시는 이를 통해 사업비 30억원(국고보조 13억, 민간투자 17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포항지식산업센터 등 32개소(108기)를 대상으로 공공 전기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한 민간 참여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친환경자동차인 전기자동차 보급 대중화로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설치된 환호 배터리교환형 충전시설 등을 `초고속 전기충전 그린모빌리티` 공공인프라 구축 업무협약으로 민간제안 사업비 약 14억7000만원(현대 8억원, 대영 6억7000만원)을 투입해 대영채비㈜에서 초급속충전소(Chaevi zone)로 개량했다.
6월 말 포항시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인프라는 총 1594기(공공급속 등 207기, 민간완속 1387기)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친환경자동차법` 개정 시행에 따른 충전시설 설치가 확대·의무화되고 있어 공공·민간충전기도 더욱 확대·보급될 전망이다.
친환경자동차가 1만3011대(전기 3178대, 수소 7대, 하이브리드 9826대)로 전국 지자체 인구 대비 보급률이 상위권이다. 친환경자동차 구입 시 개별소비세, 취득세, 자동차세 등의 세금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친환경차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에는 무공해자동차(수소차 포함) 보급사업(사업량 1103대, 사업비 184억2800만원, 지난해 대비 153% 확보)을 추진 중으로 상반기에는 전기차 530대에 대한 사업비 84억4100만원을 지원했으며 하반기에는 친환경자동차(전기·수소) 민간(공공) 보급사업이 진행 중이다.
김희동 기자press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