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농업기술센터가 기후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통한 과수 산업의 신(新)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8회에 걸쳐 실시한 2021년 온난화 대응 아열대 과수 재배 교육의 수료식을 6일 농업기술센터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무화과, 만감류, 애플망고, 파파야, 용과 등 아열대 작목의 국내외 생산·소비·유통 동향 및 재배 기술에 대한 이론교육과 함께 국내에서 아열대 과수를 재배하고 있는 선도 농가를 방문해 현장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교육생들이 강의실에서 이론으로만 학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영농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해 교육 평가에서 참여자들의 높은 교육 만족도를 기록했다.
수료증 전달과 소장의 격려사, 단체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된 이번 수료식에서 한 교육생은 "지구 온난화로 인해 점차 기온이 높아져 아열대 작물 재배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지식과 재배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곳이 없어 막막하던 중 이번 교육을 접하게 됐고 전문적인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재배 사례까지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교육 중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교육생들의 체온을 비롯한 종합적 건강 체크 및 마스크 착용, 교육 전후 교육장 방역 실시 등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적극 실천해 이번 교육을 무사히 마쳤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