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지난 1일 실시한 승진 및 전보(轉補)에 따라 새로 부임한 읍·면·동장들이 관내 현안 청취를 위해 발 빠른 소통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1일자로 부임한 북경주행정복지센터 이상원 센터장은 6일 지난달부터 운영을 재개한 관내 경로당과 대한노인회 경주시지회 안강분회, 6·25참전 유공자회를 차례로 방문해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상원 센터장은 지난 2일 취임과 동시에 안강119센터와 파출소, 농협 등 유관기관 및 지역인사를 방문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당부한 바 있다.
같은 날 박효철 용강동장도 관내 20개소 경로당을 방문해 부임 인사와 함께 어
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박효철 동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내 경로당을 일일이 방문해 어르신들의 경로당 이용에 대한 불편사항과 행정 전반에 대한 건의사항 및 각종 시정소식을 전하는 등 소통행보를 했다.
경주 관내 경로당은 코로나19로 인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적 시행에 따라 일시 폐쇄됐다가 어르신들의 휴식공간 부재, 무더위 시작에 따른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부분적으로 운영을 재개했다.
이상원 센터장은 "코로나19가 끝나지 않은 상태로 재개하는 만큼 예방접종 완료자 경로당 이용, 1일 2회 이상 체온 체크, 취식 금지 등 경로당 이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리며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돼 어르신들이 이전과 같은 활기찬 생활을 하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효철 동장은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비해 방역수칙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한 경로당 이용 주의사항을 꼭 지켜 주시길 당부드리며 동민들과 함께 발전하는 동 행정 실천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