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청소년들을 위한 `청소년 스마트 건강지킴이 시범사업`을 지난 5일부터 실시하고 있다.  청소년 스마트 건강지킴이 시범사업은 청소년기 학생들의 신체 성장을 주기적으로 측정하고 스마트폰 앱을 통해 생체 빅데이터 기반 인공지능을 활용한 성장예측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경주중·선덕여중·신라중학교 3개교 학생과 학부모 12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  경주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가공식품과 배달음식 섭취가 늘어난 반면 신체활동이 줄어든 청소년들의 비만을 예방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성장 지원을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의 성장을 예측하기 위해 연 2회 키·몸무게·BMI 지수·성장점수·흡연점수 등을 측정하고 그 결과를 `스마트 건강지킴이 앱`을 통해 학생과 부모가 함께 공유하도록 한다.  특히 성인이 될 때까지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예측할 수 있는 성장예측그래프를 제공해 체계적인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신체측정 현장에서 성장 스트레칭 등 집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오프라인 운동 프로그램도 동시에 진행된다.  주낙영 시장은 "청소년 비만과 흡연은 심각한 사회문제이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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