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이달 고 3 수험생, 교사 및 50대(50∼59세)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5일 오후 4시 시청 강당에서 장욱현 시장의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확대간부 및 읍면동장 연석회의를 열고 7월 백신 접종계획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장욱현 시장은 "지역의 백신 접종률 향상을 위해 접종 대상자 확대, 접종 동의율 향상, 접종 완료자 인센티브 제공, 각 부서별 소관 시설에 변경되는 방역지침 등을 적극 홍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지난달 30일까지 상반기에 3만9427명(총인구 10만2506명 대비 38.46%)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쳤고 1만3910명(13.56%)에 대해 2차 접종을 완료했다.
7월 접종계획에는 △지난 6월 접종대상자 중 미접종자(370명) △대입 수험생(고 3 등), 어린이집·유치원 및 초·중·고교 교직원(3400여명) △일반시민(50대 1만7550여명) △입영장병 △지자체 자율접종 등이 포함됐다.
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고등학교 교직원 1500여명은 교육청과 예방접종센터 간 사전 조율에 따라 오는 19일부터 학교별로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
50대 연령층에 대해서는 나이별로 순차적 사전 예약 및 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55∼59세(1962∼66년생 8874명)에 대해서는 오는 12∼17일 사전 예약을 하고 26일부터 8월 7일까지, 50∼54세(1967~71년생 8678명)는 19∼24일 사전 예약을 하고 8월 9∼21일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다.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예약으로 가능하다.
한편 하반기 AZ 백신 2차 접종대상자 중 50세 미만은 5일부터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다.
장욱현 시장은 "이달에는 일반 시민들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큼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히고 "시민들께서는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