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17일 경상감영공원에서 원광행복학교 학생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에듀버스 개시` 행사를 열고 오는 12월까지 디지털 교육이 필요하거나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각종 단체 또는 도심 및 농촌지역 등을 대상으로 방문 디지털 교육을 진행한다.
디지털 에듀버스는 지난 5월부터 시작한 `시민 디지털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동형 디지털 교육장이다. 고정형 교육장인 `디지털배움터`에 방문이 어려운 도심이나 농촌을 찾아가면서 디지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게 된다. 이 교육에 참여하면 스마트폰 활용력 향상 뿐만 아니라 키오스크로 음식 주문, 공연표 예매 체험, AI기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다.
교육을 원하는 기관·단체 또는 아파트, 마을 공동체 등 누구나 에듀버스를 요청하면 편하게 디지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교육신청은 대표번호(1800-0096)나 대구콜센터(053-600-4715)로 전화하면 된다.
아울러 고정형 교육장인 `디지털배움터`는 대구 전역에 45개소가 운영중이다. 교육과정은 스마트폰, PC, SNS, 사진, 동영상, 쇼핑몰, 유튜브, 코딩 등 총 26개 과정이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