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양경찰서는 `2021년 태풍 내습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계획`을 수립해 태풍 피해 예방을 위한 본격적인 대비 태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울진해경에 따르면 올해는 평년 수준인 2∼3개의 태풍이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며 강한 태풍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에 울진해경은 이달부터 오는 10월말까지 태풍 내습 시기에 맞춰 해양사고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나선다.
경비함정 및 파출소의 구조 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어선 및 다중이용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 상태 점검 실시 등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예방이 중요한 태풍 대응의 특성을 고려해 예방 인력을 증원하고 태풍특보 등 위험상황 발생시 신속한 구조본부를 비상 가동해 단계별로 세부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울진해경은 지난 2020년도 지역을 강타한 `9호 태풍 마이삭(MAYSAK)` 과 `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으로 인해 청사 외벽이 뜯겨 나가는 등 어느 지역보다 피해가 큰 지역인 만큼 최근(5년간) 태풍에 의한 사고분석과 해역별 특성을 반영한 `2021년 태풍 내습기 해양사고 대비·대응 계획`을 바탕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전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