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가 16일 시청 3층 상황실에서 11명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9900여명의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족이 거주하고 있으며 매년 증가 추세로 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구미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및 삶의 질 향상, 사회 통합 등 다문화 정책을 협의·조정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구미시와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 다문화가족 유관기관과 전문가, 다문화 가족 대표들이 참여하고 있다.  부위원장인 최동문 구미시 사회복지국장은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정책의 질적 발전을 위해 정부·민간·전문가들 간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의회 회의를 통해 심도 있는 다문화 정책 제시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올해 상반기 사업실적 보고, 하반기 찾아가는 다문화 간담회 개최, 정기적인 실태조사 실시, 외국인 중도입국자녀 문제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특히 외국인 중도입국자녀 문제에 대해서는 이른감이 있지만 미래를 대비키 위해 지금부터 선제적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데 한목소리를 냈다.  향후 구미시는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 주체로서 우리 사회에서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 다양한 문화를 제도 안으로 포용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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