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산북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5일부터 독거노인 가구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지원한 가구는 89세 할머니 혼자 거주하는 집으로 부엌 벽체가 낡아 일부분이 무너졌음에도 자력으로는 이를 해결할 수 없는 위험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던 가구다.
협의체에서는 벽체를 보강하기 위해 무너진 부분에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발라 보강작업을 했으며 기존에 있던 낡은 싱크대도 새것으로 교체해 어르신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이범희 공공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 공동체 의식이 희미해지고 있다"며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구석구석 찾아서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