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달 31일 오후 문화누리관(3층) 자활교육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왔던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관내 귀농귀촌인 및 예정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귀농귀촌인이 갖춰야 할 역량, 성공적인 귀농을 위한 공동체 참여와 소통, 농업환경 변화와 대응 전략, 귀농성공사례, 농업인이 알아야 할 세무상식 등 11회차 공통교육 일정으로 진행된다.  교육 신청자 중 50%는 고령군으로 전입한 지 1년 미만인 초보 귀농인들이며 그 외 서울시, 대구시, 합천군 등 전국 각지에서 고령군으로 귀농·귀촌의 꿈을 안고 교육을 신청했다.  한편 첫 교육에 참석한 초보귀농인들은 고령지역을 귀농지로 선택한 계기가 대도시와 인접한 지리적조건과 고소득 채소작목의 주산지가 형성돼 귀농하기 좋은 곳이라고 일축했다.  이민용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낙동강과 가야산 맑은 물이 흐르는 비옥한 토지에서 다양한 고소득 작목인 딸기, 수박, 참외, 메론, 감자, 무화과, 버섯, 축산 등 다양한 영농을 하고 있는 복합영농으로 귀농인들의 기술 습득이 좋은 조건이며 귀농인이 정착하기 좋은 고장"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점 추진 사업인 귀농귀촌 유치 지원사업을 위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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