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6일 산내 다봉휴양마을에서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 참가자들의 농촌 생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한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야외에서 진행됐으며 마을 주민과 참가 도시민들이 서로를 첫 인사를 나누는 등 등프로그램 기획 의도와 참여방법 등이 소개됐다.  이어 마을 대표가 마을을 소개하고 농촌생활에 대한 경험담과 주의사항, 3개월 동안 수행해야 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했다.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이 농촌으로 이주하기 전 1∼3개월 동안 농촌에 살아보며 영농 체험 및 주민과의 교류 등 다양한 경험을 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진행 중에 경주지역 내에 정착해 살고 싶은 마을의 학교, 주거지 등을 직접 찾아보며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번 3개월간의 살아보기가 끝나면 오는 7월 중에 2차 신청을 통해 귀농·귀촌 3가구를 추가로 신청받을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경주시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의 다른 시 지역 거주 도시민으로 1인 또는 2인 가족으로 신청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www.returnfarm.com) `농촌에서 살아보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되며 유선 면접을 통해 선정된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권연남 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농촌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농촌에서 살아보기` 운영 마을인 산내 다봉휴양마을은 해발 500m 고지에 위치해 축사와 과수원이 없어 공기가 맑고 풍경이 좋은 청정지역이다. 지난 2012년에 농촌체험 휴양마을로 선정된 바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