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최근 핑크빛 벚꽃이 진 관광지 주변과 주요 도로변에 쾌적한 환경조성과 지속적으로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봄꽃을 심는 등 봄이 왔음을 적극 알리고 있다.  이번 봄꽃 식재는 가로경관에 다양한 색상을 더해 경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밝고 아름다운 역사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각인할 수 있도록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서천교와 황성대교 등 교량과 주요 도로변 화단, 화분대 등 18개소에 팬지와 비올라, 꽃양귀비 등 봄꽃 9종 8만2500여본을 식재했다.  경주시는 이번 봄꽃 식재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추후 물 주기와 잡초 제거 등 사후관리에 철저를 기해 쾌적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김종호 도시공원과장은 "올해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봄을 누릴 수 없는 안타까운 상황이지만 지친 시민들이 봄꽃의 생기를 느끼며 조금이나마 위로 받길 바란다"며 "봄꽃뿐만 아니라 계절별로 다양한 꽃을 식재해 사계절 내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아름다운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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