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겸재 정선의 그림 속 `청하읍성`이 복원되면 동해안의 매력적인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22일 포항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청하읍성 복원을 통한 어촌인문 활성화 방안 세미나`를 개최하고 청하읍성 복원을 통한 주변 인문자원의 관광자원화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 박창원 동해안민속문화연구소장은 `청하읍성 주변 인문자원의 관광자원화 검토`라는 주제발표에서 청하읍성이 복원될 경우 `겸재 정선길` 조성 등 주변지역과 연계한 5가지 인문자원 관광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상주읍성 역사문화 자원의 보존과 활용(공간연구소 김상호 대표) △나주읍성 복원과 활용 사례(나주시청 역사관광과 김종순 팀장) △청도읍성 복원을 통한 지역정체성(청도문화원 박윤제 원장) △코로나19 시대의 관광변화와 로컬마을 관광 활성화(프로젝트 수 정란수 대표) 등의 주제발표를 통해 타 지역 읍성 복원사례와 관광자원화 방안을 제시했다.  지명토론에서는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장, 김상백 경북생명의 숲 대표, 김진홍 포항지역학연구회 연구위원, 황경후 프로젝트 수 팀장 등이 참가해 청하읍성 복원을 통한 인문·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겸재 정선이 현감으로 있었던 청하읍성의 복원은 해안가 어촌체험마을, 이가리 닻 전망대, 해파랑길 18코스(칠포해변∼월포해변∼화진해변) 등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해 특화된 동해안 어촌인문관광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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