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는 8일 문명호 의장 주재로 소회의실에서 각 상임위원장과 시 집행부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간담회를 개최해 현안사항에 대해 가감 없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은 새해 첫 소통간담회인 만큼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이전, 수상레저타운 조종면허시험장 운영, 중소기업 피해 및 지원현황, 지역경제활성화 대책,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성 계획, 이재민 이주현황 및 대책 등 안건이 28건이다. 각 부서별 보고에 이어 문명호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은 안건에 대해 주문사항과 시민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백인규 위원장과 안병국 위원장은 희망대종 건립은 시민 여론을 반영해 신중하게 접근할 것과 제작비를 지역협력기금이 아닌 국비로 충당할 수 있도록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차동찬 위원장과 정석준 위원장은 지열발전소 및 CO2저장소에 대해 강력한 폐쇄 요구를 건의했고, 정수화 위원장은 모든 시책에 대한 홍보가 소홀한 점을 지적하며 의회는 물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수시로 공유해 달라 당부했다.
이형광 기자cde12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