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 구미시가 품격 있는 도시경관 형성을 위한 지속적인 공공디자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품격 있는 도시경관 창출을 통한 명품도시구현 목표로 지난 10여년 동안 일관성 있는 다양한 공공디자인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관내 주요 경관거점에 대한 전략적인 경관사업 추진으로 금오산사거리, 선산읍 단계교 및 수문교 일원, 주택지, 학교주변 등 낙후된 지역이 쾌적하고 인간중심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특히, 선산읍 낙남루의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침체된 선산읍 일원에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는 평이다. 또한, 지난해 구미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및 주민참여형 공공디자인 학교 운영은 공공디자인의 저변확대라는 취지에 걸맞게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옥외광고분야에서 시민수거보상제를 실시하는 등 시민참여형 불법정비에 힘을 쏟아 경북도 옥외광고 업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구미시는 올해 야간경관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예술회관 야간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5억원을 투입해 건축적 특징 및 문화예술공연과 조화를 이루는 LED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문화예술공연 활성화 및 구미시 대표적인 야간경관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또한, 선산읍의 대표적인 중심거리인 선산중앙로 일원에 선산중앙로 가로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선산중앙로는 선산읍의 중심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낙후된 보행환경으로 인해 많은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구미시는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행로 바닥정비, 조경공사, 야간경관 조명 등 토탈공공 디자인을 적용해 선산읍의 대표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형곡동 우방3차 아파트 주변의 옹벽, 도량동 구미1교 하부박스, 임은동 임은교 하부 박스 등 경관개선이 시급한 4개 장소는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품격 있는 도시경관을 조성한다. 신평동 칠성주택일원은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색채와 공공미술작품이 공존하는 풍경이 아름다운 색채마을로 조성한다. 구미시는 체계적인 공공디자인을 구현해 도시가 지닌 가치를 새롭게 만들고, 도시 공간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구미시 공공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공모전 공모분야는 구미IC, 남구미IC 진·출입로(톨게이트 및 주변 포함)이며, 만남을 주제로 첨단산업도시 위상에 걸맞는 진입관문 디자인 개발로 도시브랜드 가치 향상및 구미시의 정체성을 반영한 도시경관에 이바지 할 방침이다. 구미시 주민참여형 공공디자인학교는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많은 시민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 저변확대를 통해 디자인에 대한 의식의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한다.. 구미시는 쇠퇴하는 원 도심을 진단하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도시재생을 위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수립중에 있으며, 상반기 주민공청회와 지방의회 의견청취 등으로, 경북도의 승인을 받아 올 하반기에 수립하게 된다. 향후 도시재생이 우선적으로 필요한 지역은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 및 중앙 공모사업 신청으로 국비예산을 확보해 도심 환경을 개선하고 활성화시키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재생사업을 집중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구미시는 시민이 참여하고 가꾸는 간판개선 사업과 불법광고물의 지속적인 계도·단속으로 쾌적한 거리환경 조성 및 선진광고문화 정착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관내 광고업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제1회 구미시 옥외광고 디자인 공모전을 열어 옥외광고산업 육성 및 품격높은 광고문화의 확산을 도모한다. 우수작품은 도 및 전국 옥외광고디자인대전에 출품해 구미시 옥외광고에 대한 위상을 제고한다. 또한, 형곡중앙시장 네거리 간판 정비사업 및 주민주도형 옥외광고물 정비사업은 4억 5천만원을 투입해 노후건물 입면 정비와 불법광고물 철거, 간판 설치 등으로 깨끗한 거리미관 조성과 지역특색에 맞는 현대적인 감각의 광고물 정비로 간판문화 선진화 및 품격있는 도시 이미지를 창출한다. 사업비 1억 6천만원을 투입해 현수막 게시대 설치 및 교체, 폐업 등으로 관리자가 없는 광고물 철거, 자연재해를 대비한 재해 방재단 운영, 테마별 광고물 정비 및 민·관합동 단속 등으로 365일 중단없는 불법광고물 정비 및 광고 시설물 설치·보수로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미관 조성에 매진 할 계획이다. 남유진 시장은 "지난 10여년 동안 체계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 경관 정책을 추진한 결과, 첨단산업과 친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로 변화되고 있다"며 "올해도 시민중심의 지속적인 경관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