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문경시협의회(회장 추정호)는 지난 6일 점촌동에 있는 식당에서 문경경찰서(서장 김청수)와 함께 북한이탈주민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추정호 회장은“탈북민이라는 이유로 자신을 낮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자기 자신을 위대하고 소중한 존재로 생각해 달라”며“편안한 생활을 해도 몸이 고장나면 마음이 좌절된다.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힘들지는 않으시냐 가족단위로 가까운 계곡에라도 다녀오시라”고 격려했다.김정찬 문경경찰서 보안계장은 이 자리에서 "탈북민들이 정착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해 줄 것"을 당부했다.탈북민들은“내일이 말복이라고 이렇게 초대해 주시니 감사하다”“많은 분들께서 관심 가져 주신 덕분에 힘을 얻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다”고 했다.이날 간담회를 마친 후 오찬과 함께 민주평통에서 마련한 10만원 상당의 대형마트상품권을 탈북민 각 세대별로 전달했다.김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