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징검다리 봉사회`(회장 이원하)는 지나 달 30일부터 3일까지 3박4일에 걸쳐 화산면 가상리 독거노인 3가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이번 봉사활동은 영천시에서 `2014년 지자체 농촌재능나눔 활동지원`공모사업에 선정 돼 시행한 것으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음에도 경제적 사정 등으로 집수리를 하지 못하는 독거노인의 주거환경개선을 돕고자 농업기술센터와 클린환경팀 및 지역 자원봉사센터가 함께 힘을 모아 진행했다.사업대상 3가구 대다수가 거동이 불편한 연로한 노인들로 집안과 마당에 쌓인 쓰레기와 막힌 하수구를 방치해 생활에 불편을 격고 있었다.이에 징검다리 봉사회 40여명의 회원들이 쓰레기 수거와 하수도관 교체 및 전기시설,지붕 보수,도배·장판 교체, 화장실 수리 등 집안 구석 구석을 말끔하게 단장했다.징검다리 봉사회는 건축 관련 직업을 가진 회원으로 이루어진 집수리 봉사회이며 매년 4가구 이상 회원들의 자비로 취약계층의 집수리 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이원하 징검다리 봉사회 회장은“이번 농촌재능나눔 사업을 통해 더 많은 곳에 봉사를 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며 농식품부에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 재능나눔사업이 더욱 확대되어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 정답고 살맛나는 희망찬 영천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