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5일부터 8일까지 3박 4일간 미래의 해양지도자들이‘독도 뱃길 탐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경북도는 독도에 대한 영토교육을 통해 독도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대내외에 널리 홍보하는 청소년인재양성을 위해 2010년 5월 포항해양과학고교와 상호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독도수호중점학교로 지정해 청소년 및 교사 등을 대상으로 매년‘독도 뱃길 탐방 체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올해는 뱃길 탐방 체험에 앞서 5일 포항여객선 터미널 옆 부두에서 포항해양과학고 학생 및 교사, 학부모 등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호의 출항식`을 가졌다.출항식 행사로 포항해양과학고 해오름패팀의 사물놀이를 시작으로 독도깃발 증정 및 게양식,시 낭송 등을 통해 독도 사랑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올해 5회째를 맞는 독도 탐방 체험행사는 포항해양과학고 학생 및 교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해양실습선‘해맞이호’를 이용 독도 해양탐구활동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주요 내용은 선상에서 독도와 해양 영토에 대한 전문가 특강, 독도모형 만들기, 창의력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인 천체 관측, 동해안 오징어잡이 등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또한 `우리 민족 생활의 섬`인 동시에 `한민족 자존의 섬`독도를 탐방하고, 독도 경비대원들을 위문한 후, 독도박물관 및 안용복기념관 견학과 더불어 울릉도의 독도관련 유적지인 석포 러·일 전쟁 망루터 등지를 탐방할 계획이다.신은숙 도 독도정책관은“이번 탐방은 바다에서 희망과 꿈을 찾아 대한민국을 해양강국으로 이끌 글로벌 해양인재로 성장할 청소년들이 독도를 직접 탐방해 대한민국 영토의 중요성을 깨닫고 독도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형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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