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1일 경산의 낮 기온이 39.9도까지 올라 올들어 최고 기온을 기록했다.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경주 37.8도, 영천 37.7도, 대구 37.5도, 구미 36.2도 등 대구와 경북내륙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평년 보다 5~6도 높은 불볕더위를 보였다.기상대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쪽의 따뜻한 공기가 계속 유입되고 일사가 더해져 대구와 경북 중남부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올랐다"고 했다.오후 1시 현재 영천, 경산, 청도, 예천, 안동, 의성, 영덕, 경주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며 대구와 구미, 군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영주, 청송, 영양, 포항, 봉화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대구기상대는 "12호 태풍 `나크리`의 직·간접 영향권에 드는 주말 동안 더위가 잠시 주춤하다 다음주 중반부터 점차 더워지겠다"고 전망했다.박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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