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미래먹거리 사업 개발에 나선다.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 민생경제교통과는 미래 새로운 먹거리 발굴을 위해‘경북형 스마트그리드확산사업’,‘국민안전로봇프로젝트’,‘국가백신산업기술진흥원 유치’,‘하이퍼택스 기계산업단지 조성사업’등 대형 국책사업을 발굴 예비타당성 조사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묵민 생경제교통과장도 30일“예타 최종 통과를 위해 전 직원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추진 중인 대형 예타사업은 중앙정부의 정책과 시대적 트랜드에 맞는 과제를 발굴 제시해 채택율이 높다”고 말했다.‘경북형 스마트그리드확산사업’은 경북도가 지난해 10월 정부의 스마트그리드확산사업에 공모해 예비사업자로 선정된 사업으로 오는 9월 말경 최종 선정 여부가 결정되면 도청이전신도시?혁신도시?울릉도 및 도내 25개 대학에 총 834억 원(국비 417, 지방비 85, 민자 332)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스마트그리드사업은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전기자동차충전인프라 등을 구축해 에너지절감 10% 달성하고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한편,도에서는 울릉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기 위해‘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도 추진 중인데 한전 등 민간자본 2,738억 원을 투입해 디젤발전기를 풍력?태양광발전기 등과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연계한 하이브리드 전원으로 단계적인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고 했다. ‘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사업’은 세월호 사건이후 안전에 대한 사업의 필요성 대두되면서  도와 KISTEP1에서 기술성?경제성?활용가능성 및 자립화 방안 등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와 함께 세밀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국민안전로봇 프로젝트 사업’은 재난인명구조는 물론 원전안전을 비롯한 재난환경에서 작업을 수행할 로봇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포항을 비롯한 동해안 일원에 총1,309억 원(국비820, 지방비 263, 민자 226)을 투입하게 된다.이를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중건설로봇(850억 원)과 함께 국민안전로봇 실증단지를 영일만 신항에 구축함으로써 향후 극한로봇실증단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하이퍼텍스기계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4월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사업으로 선정돼 KISTEP에 예비타당성을 용역 중에 있다. 이 사업은 칠곡군 일원에 총 1,315억 원(국비 857, 지방비 289, 민자 169)을 투입해‘하이퍼텍스 패브릭제조 및 성형가공시스템’을 개발하고, 약 20만평에 연관된 고성능 섬유기계 집적단지를 조성 특화할 계획이다.도는 본 사업을 통해 섬유기계 완제품 및 부품산업의 국산화를 통한 만성적 무역 적자를 해소하고 더 나아가 2026년 세계시장 점유율 18%의 세계 5위 달성으로 40억불 수출과 41,495명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국가백신산업기술진흥원 건립사업’은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백신?바이오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한 핵심사업으로 총2,300억 원(국비 1,840,지방비 460)을 투입해서 동물세포 실증지원센터, 미생물실증지원센터 및 백신 실용화지원센터 등을 설치해 국가백신산업을 2025년까지 글로벌화해 세계 5대 백신강국으로 발전시킨다는 야심찬 사업이다.올 7월 산업부 예타 과제로 선정돼 기획재정부에 계획서가 제출된 상태다. 백신산업은 쌀과 같은 식량처럼 인류난제와 국민건강을 위한 백신 주권확보 산업으로 고부가가치 창출과 함께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국가백신산업기술진흥원의 설립으로 백신생산과 산업화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국제적인 백신연구소를 유치해 백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송경창 창조경제산업실장은“예타사업은 사업발굴에서부터 논리개발, 예타 등과 국비확보로 일련의 과정이 매우 어렵고 힘든 과정이다”며“직원과 대학교수 등 관계 전문가들을 창조경제 PA (Project Adviser)팀원으로 위촉해 새로운 프로젝트 개발과 함께 예타 최종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도가 추친하고 있는 예타 사업이 선정돼 통과하면 지역별 특성화산업을 통한 균형적인 발전과 함께 일자리 창출을 통한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형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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