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제9대 영천시장에 취임한 김 영석 시장은 취임과 동시에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 목표를 앞당기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우수 인재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영석 영천시장은 민선 5기 공약에서 2020년까지 장학기금 200억 조성으로 명품교육도시 영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후,2008년 취임 초 42억원에 불과하던 장학기금을 시민,사회단체,기업인,종교인 등 여러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5년 만에 3배 이상 늘려 141억원(`14.07.01기준)을 돌파했다. 이런 흐름에 가속을 더해 민선 6기에는 지역 인재육성과 명품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2016년까지 장학기금 200억원 조성하고자 목표를 변경하고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역 내 우수인재의 타 시군으로의 유출방지와 인재양성을 위해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 (재)영천시장학회(이사장 김영석 영천시장)의 장학기금 조성현황을 살펴보면 시민·단체·기업체·기관·출향인들의 소중한 기탁금,시 출연금,영천사랑카드,영천사랑통장, 희망나눔기금,이자수입,법인세환급금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그 중에서도 매년 약 9억원이 시민들의 기탁금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다. 특히, 올 해에는 시민기탁금으로 15억원을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또한,장학사업으로 입학?졸업성적우수자,고등학교 수석입학자?학년말 성적우수자, 고교 학습연구비지원,명문대 입학 및 수능성적우수자 지원,전국규모 연구대회 입상교사 연구비,특기적성 우수학생 지원,학생유치 지원금 등 12종 사업에 그동안 1,472명에게 39억원의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해 왔다. 특히,지금까지는 결과 중심의 장학사업을 전개하였으나 이제는 과정과 배려를 중시하는 장학사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양성과 획기적인 교육환경 개선으로 영천시가 명품교육 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계획이다. 매년 약2~3억원에 불과하던 장학금을 학생글로벌 해외연수지원,저소득가구자녀 면학장려 등 다양한 장학사업으로 개편하다 보니 2014년에는 약 5억원의 장학금이 지원됐다.김영석 이사장은“그간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분들께는 더없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장학기금 200억원 조성목표를 2016년에 조기달성하고자 변경하였으니 지역교육을 걱정하고 우수 인재육성을 희망하는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