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때 이른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안동시가 천리소하천 제방에 조성한 어린이 물놀이장을 지난 1일부터 개장해 어린이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태화소공원 부근 서쪽에 위치한`천리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올 3월 준공한‘아름다운 소하천 가꾸기 사업’일환으로 제방위에 여유 공간을 확보해 270㎡ 소규모로 조성했다.물놀이장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수조바닥을 고무칩으로 포장했고,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조합놀이대, 흔들놀이기구, 물놀이 분수등을 설치했다. 보호자도 배려했다. 물놀이장과 접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며 어린이들의 물놀이를 지켜볼 수 있도록 파고라를 설치하고 주변에 음수대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다. 물놀이 시설 이용은 보호자와 함께 유아 및 미취학 아동으로 제한된다. 운영은 현재 주말(토,일)과 공휴일에만 가동하며 이용시간은 오후 2시와 4시부터 1시간씩 운영한다.안동시 관계자는"여름철을 맞아 친수공간으로 조성된 천리천에서 어린이들이 즐거운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물놀이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