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2일간 소백산 일원에서"2014 영주 소백산 철쭉제"를 개최한다.
당초 철쭉제는 전야제와 산악인을 위한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했으나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애도 분위기를 고려해 공연행사는 모두 취소하고 산신제 등 일부 문화행사만 축소해 시행한다
철쭉제는 희방사 제2주차장에서 전 국민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옛 한양 나들이길인 죽령옛길 걷기와 철쭉제 기념 스카프 배부(희방사 제2주차장,비로사 입구),풍기인삼 홍삼액 시음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희방사 및 비로사 입구에서"소백산철쭉제 엽서보내기"를 통해 등산객들에게 소백산 등반의 소회와 감상을 가족이나 연인에게 글로 표현하는 기회도 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소백산의 철쭉은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특히 연화봉과 비로봉 사이의 철쭉군락의 화려함과 아름다움 또한 가족,친지와 함께 사랑과 우정을 다질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