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소방서(서장 김완섭)는 산을 찾는 등산객이 증가함에 따라 산악사고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악사고의 주된 원인은 주말을 이용한 가족동반,직장모임 등 초보 등산객들의 무리한 산행과 안전수칙을 지키지 않는 잘못된 산행이 안전사고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
이달 문경소방서는 15일 희양산(가은읍 완장리)에서 실종된 김모(남/72세)씨를 경북특수구조단 항공대 및 경찰과 합동으로 수색하여 구조하였으며 21일 조령산(문경읍 상초리)등반 중 길을 잃고 헤매는 허00(여/54세)씨외 3명을 안전하게 구조해 귀가 조치했다.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산행 시 혼자 산행을 하지 말아야하며 본인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을 하기전에는 기상상황체크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산을 오르기 전에 반드시 산악사고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산에 올라야 한다.
또한 늦은 시간에 등반을 시작하는 것은 절대 하지 말아야한다.
예방수칙은 산에 오르기 전에 준비운동하기,혼자 산에 오르지 않기, 등반로 이외의 산행 삼가기,음식물 조금씩 자주 섭취하기,산행 시 등산로 안내판,긴급구조 위치표지판 등을 기억할 것,사고 발생 시 신속히 119에 신고, 랜턴·상비약 준비 등이다.
문경소방서 관계자는“산행 전 가벼운 준비운동 등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자신의 건강상태를 무시한 무리한 산행과 늦은 시간에 시작하는 산행은 자제해 달라”며“현재 주흘산, 조령산, 대야산, 둔덕산에 산악위치표지판 및 솔라등 122개가 설치되어 있으므로 산악사고가 발생한 경우 산악위치표지판을 보고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