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설위원 손경호교육행정학 박사모든 사람이 살고 있는 사회의 통칭인 `세상`이란 말이 있다.만약에 사람이 우물속에서 세상을 본다며는 하늘의 넓이는 얼마나 될까. 아마 바늘구멍 만치 작아 보일 것이다.이지구상에는 280여개나라 70억이 넘는 사람이 살고 있다.필자는 세상의 많은 나라를 구경했다. 근년 5년 북한, 쿠바 등 과거의 공산국가를 다녀왔다.공통점이 있다면 살기가 어려운 것은 사실이며 밤이 암흑천지라는 것이다. 남미 8개 국을 다니면서 느낀것은 남미의 넓은 땅전체가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통치해 온 국가들이다. 위도상으로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나라 브라질은 면적상으로 볼때 한반도의 40배가 되며 미국 다음으로 5위의 태국이다. 브라질은 포르투갈 태생의 스페인 항해사 마젤란이 발견했고, 그는 인류 최초의 세계일주 항해의 지휘자였다, 필립핀군도와 괌을 거쳐 태평양을 횡단한 주인공이다. 그보다 앞서 이탈리아 출신의 탐험가 컬럼버스는 스페인의 여왕 이사벨라 여왕의 후원으로 신대륙 탐험에 가치를 올렸다. 영연방의 독립국 바하마를 거쳐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했다. 오랜 세월동안 많은 사람들은 지구는 네모진 땅이라서, 바다 멀리 나가면 떨어져 죽는다고 생각하고 멀리 가기를 두려워 했다. 지구는 크고, 세상은 넓다.우리는 이렇게 큰 지구에서 일엽편주 처럼 작은 나라에 살지만 우리 민족은 세계의 상위권 속에 살면서 가장 평화를 구가하는 선진국 대열의 나라다.그러나 세상은 나날이 변하여 가고 있고, 경쟁의 대열에서 조금도 방심하거나 나태할수가 없다. 자동차, 스마트폰, 전자제품과 조선산업, 철강산업이 두각을 나타내지만 중국과 인도가 뒤따르고, 일본과 미국이 우리를 앞서고 있다.5천년의 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수많은 재해와 사건, 사고가 선진국의 향한 우리의 전진에 발목을 잡고 있다.발전을 향한 우리의 진보가 없는 한 우리의 경제는 세계속에 함락하고 만다. 우리의 삶은 어떠한가? 너무 낭비가 심하고, 사치스러우며 근면성이 상실되고 있다. 가난했던 시절의 세월은 점차 잊혀져가고 있다. 한국전쟁을 겪지못했고, 보리고개란 이름 조차 잊은 세대들에게 가난을 무엇이라고 설명할까?초등학교 입학한 아이의 학용품이 1인당 50만원이 넘었고, 중·고 교복값도 30만원선을 넘는다고 한다."가난한 것은 수치가 아니지만, 다소 불편했다."는 노인들의 시대를 우리는 뼈져린 교훈으로 삼고, 분수에 넘치는 생각과 생활은 절대 금물이다.세상이 변하고 있다는데 우리는 과소비가 문제이고, 넘치는 것이 항상 문제가 된다.옛말처럼 "이불도 길이 봐 가며 발 뻗어야 한다. 넘치면 쏟는다. 부족한 것이 넘치는것보다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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