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재난이나 안전사고 대비에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 건설공사 현장(대곡역~화원고)에서 20일 시공사 소장과 직원 및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 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지하철 공사장 지하 3층에서 화재가 발생한 경우를 가상으로 훈련을 시작하자 근로자들이 안내에 따라 지정된 피난경로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피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을 완료했다.
재난 대피훈련 참여를 통해 재난안전에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안전문화 확산을 유도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실질적인 훈련을 했다.
2016년 하반기 개통예정인 도시철도 1호선 서편연장 건설공사는 현재 공정률 60%로 정거장 및 본선 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대구시 안용모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재난대피훈련은 재난시 대응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으로 각종 재난상황에 대한 대응조치가 생활화되어 재난 발생 시 피해가 없도록 상황별 교육 및 현장훈련을 철저히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