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수질을 자랑하는 안동상수도가 지난해 6월에 수립된 수도정비기본계획에 의거 오지마을 골목까지 상수도망을 넓히는 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지난 2010년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읍.면지역에도 급수구역이 대폭 늘어나 지난해 말 기준 인구수 16만8,461명 대비 급수인구는 14만9,765명으로 보급률이 88.9%에 이른다. 최근 들어 상수도 급수구역 확장은 도로 및 농로 확·포장 민원에 버금갈 만큼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곳에는 숙원사업 1위로 부상하고 있다.시는 주민숙원을 해소하고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석회질이 포함된 지역 등 수질이 불량한 마을상수도나 수혜자가 많은 지역을 우선순위로 지방상수도 보급에 나서고 있다.올해도 녹전면 신평, 일직면 명진·평팔,송현 모래골 지역 등 19개 사업지구에 60억 원을 들여 관로 30㎞,가압장 3곳,배수지 2곳을 설치해 1,190가구에 깨끗하고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게 된다.특히 성곡동 엄달골,풍산읍 상리(회촌),풍천면 하회리(밀골)등은 개인 관정으로 생활용수를 공급받고 있는 주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어 올해 1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해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9월말까지 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옹천지구 상수도확충사업을 2017년에서 2015년으로 앞당기기 위해 내년 3월부터 공사에 들어 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현재 안동지역 총 배수관로 1,634㎞중 16년 이상 된 노후관로 423㎞ 개량을 위해 올해 20억원을 들여 개량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권기억 상하수도과장은“상수도 보급을 희망하는 지역에 100% 보급하고,노후관 교체로 인한 유수율 또한 현 86.67%에서 90%까지 올려 모든 시민들이 최고 수질의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상수도 시설을 확충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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