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정 우수축제인 제10회 영양산나물축제가 `맛있는 산내음 행복한 봄내음`이라는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3일간 영양군청 및 일월산 일원에서 펼쳐진다.
경북 최고봉인 일월산에서 관광객들이 직접 산나물을 채취 체험 할 수 있고 산나물을 이용해 만든 다양한 음식 시식과 함께 메인무대에서 펼쳐지는 영양의 고유의 문화 ? 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조지훈 시인,이문열 작가를 배출한 문인의 고장답게 영양의 전통과 현대문화가 고루 갖추진 문화,전시,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문학적 가치를 공유하면서 문향의 고장 영양을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이번 축제는 지난 4월 16일 진도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하여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로 축제 개최 여부를 두고 많은 고심 끝에 산나물농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고 축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연예인 초청공연은 취소하고,산나물 판매와 채취체험을 위주로 진행하고 영양에 오래 전부터 전해지는 전통 문화공연을 위주로 공연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조영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