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영천시 언하들에서 열린 파종상 동시 처리기술 현장 연시회가 쌀 전업농가들의 큰 관심을 유발했다. 최근 급속히 감소하는 농촌노동력 노령화에 따라 벼 파종과 동시에 비료와 농약을 동시에 처리할수 있어 쌀 전업농가의 관심이 폭등했다. 쌀 전업농 20여명이 참석한 이날 연시교육은 시범농가와 벼 육묘공장 대표를 대상으로 열렸다. 벼농사에서 모내기 후 비료·농약을 5차례 정도 살포하는 기존 벼농사에서 벗어나 파종상 비료와 파종상 농약을 볍씨 파종과 동시에 처리해 모내기 하면 되는 손쉬운 벼 자동화 육묘기술로 일손 부족 및 고품질 쌀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또 현장에서 직접 시연을 통해 농업인들이 쉽게 배울 수 있도록 했으며 이 기술이 정착될 경우 방제노력을 93%까지 줄일 수 있을 정도로 획기적이어서 연차적으로 확대 보급해 2020년에는 벼 재배면적의 50%에 해당하는 면적까지 확대할 할 계획이다. 정재식 영천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벼 파종상 비료·농약 동시 처리기술보급으로 시비 및 방제 노동력을 ha당 15.6시간에서 1.1시간으로 줄일 수 있어 1억7천만원 소득증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농촌인구 노령화와 인구 감소에 따라 농사 짓기사 쉽지 않음에 따라 단 한번 비료와 농약으로 농사를 끝낼 수 있는 새로운 농법에 벼 재배농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삼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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