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구제역 재발을 방지하고 올해 5월 국제수역사무국(OIE)에서 구제역“예방접종 청정국 지위”획득을 위해 접종시기가 도래한 소, 돼지,염소 등 1,627호 4만6,302여두에 대해 28일부터 내달 9일까지 12일간 제9차 구제역 정기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제9차 정기예방접종은 소의 경우 전업농가(소 50두 이상)는 예방접종지도반(읍.면.동 담당자)을 편성해 축산농가에서 예방백신을 직접 구입해 접종토록 접종요령을 지도한다. 또 소규모농가(소 50두 미만) 중 희망는 예방접종지원반(공수의)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돼지는 전업농가(1,000두 이상)와 소규모농가(1,000두 미만)도 모두 자가 접종을 원칙으로 예방백신은 한돈협회를 통해 소규모농가에 대해서만 지원된다. 염소는 사육두수 상관없이 읍.면.동을 통해 백신이 지원되지만 모두 자가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접종실시요령은 백신을 2~8℃에서 얼지 않도록 냉장보관하고 반드시 사용 30분전 실온에서 두었다가 잘 흔들어 사용해야 하고,개봉 후에는 36시간 이내 모두 사용해야 하고 백신접종으로 인한 사고가축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백신스트레스 완화제를 함께 희석해 접종한다. 이번 정기접종을 위해 지난 달 25일오전 10시30분부터 12시까지 읍.면.동 담당자와 관계기관 담당자 23명을 대상으로“구제역 제9차 정기접종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대한“매뉴얼 모의훈련”도 가졌다. 시 김한철 축산진흥과장은“이번 정기접종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기간 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장소독,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윤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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