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해상 여객선 참사와 관련 6? 4지방선거 예비후보들이 선거운동 중단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선 김관용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실종자 전원이 무사히 구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전 국민이 참담해하고 있는 이 때 선거운동을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모든 선거업무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오중기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도 17일 성명을 통해 경북의 자당 지방의원 예비후보자들과 함께 선거운동 잠정중단을 선언한다.
사고수습에 어떠한 도움이 된다면 모든 형태의 지원과 참여도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영우 도교육감 예비후보는“사고 피해자 중 많은 사람이 학생들이라는데 교육감 후보로 비통함을 금할 수 없다”며“실종자 전원이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한다”고 말하고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영직 교육감예비후보는 16일 긴급 캠프회의를 열고 진도앞바다에서 수학여행단을 태우고 가다 침몰한 사고와 관련,“이 사고로 숨진 고인과 유족에게 애도의 말씀을 전하며 실종자들도 하루속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이들의 생사가 확인될 때 까지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한 서상기,조원진 의원과 권영진,이재만 예비후보들은 후보경선을 3일 남겨놓고 선거운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도 16일 오후 지지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진도 해상에서 침몰한 여객선 승객과 승무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선거운동을 잠정중단 합니다"라며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과 부상당하신 분들의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김영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