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구벌대로의 클린로드,도로 물 세척 시스템이 지난 14일부터 가동됐다.
대구시설관리공단은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지하철에서 유출되는 깨끗한 지하수를 활용하여 새벽 시간(낮 시간에는 다수 민원 발생)에 살수하여 도로의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클린로드 시스템을 14일부터 봄철 가동함에 따라 달구벌대로를 운행하는 시민들의 차량 감속운전 등 안전운행을 당부했다.
클린로드 가동구간은 달구벌대로 만촌네거리 ~ 신당네거리까지 총 9.1㎞로 지하철 2호선 내 10역사에서 깨끗한 지하수를 활용하여,도로 중앙 분리대에 설치된 살수 노즐을 통해 도로면에 분사하여 도로를 세척함으로써 대기환경과 도시 열섬현상을 개선하는 것이다.
도로 물 세척은 14일부터 오전 4시30~5시10분까지 1일 1회 봄철 가동하고,기상특보 등 날씨를 고려해 살수 시간과 횟수를 조정하고 있다.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위해 중앙 분리대에 안내 전광판 21개소를 설치하여 살수 전?후 상황에 대해 3단계(안전운전 → 살수예정 → 물청소 중)로 안내하고 있다.
김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