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환 새누리당 달성군수 예비후보가 군수 임기 4년 간 월급 전액을 장학재단에 기탁하는 등 파격적인 지역 인재 지원 정책을 내놨다.
강성환 예비후보는 15일“군수에 당선되면 임기 4년간의 월급 전액을 초석을 다진 (재)달성장학재단에 기탁해 지역 인재 육성을 활성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지역 지자체 가운데 최대 규모의 장학재단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는 달성장학재단은 강 예비후보가 지난 1998년 자매결연 지자체인 전남 담양군 교환근무 당시 장학재단을 벤치마킹해 조례 초안을 작성하는 등 재단설립에 큰 몫을 했다.
지난 2008년 당시 이종진 달성군수가 읍·면 장학재단을 설립한 이후 현재 전국적으로 인정받는‘장학금 천국 달성’을 실현하는데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한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는 "스스로 월급 전액을 기탁하는 등 달성장학재단과 읍·면 장학재단의 기금모금을 활성화시켜 저소득층 학비 지원은 물론 대학생들의 학자금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고등학교가 전무한 달성공단(논공읍)과 인구 6만4천여명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가 단 1곳뿐인 다시지역에 고교를 유치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명품 학군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강 예비후보는“달성장학재단과 읍·면별 장학재단은 지역 인재 양성의 든든한 기둥이자 버팀목이 되고 있는데 그 기초를 다진 장학재단에 월급 전액을 기탁할 것이다”며“행복 달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사람,즉 인재가 재산이다. 지역 인재 육성에 사활을 걸겠다”고 밝혔다.
한편,강성환 예비후보는 지난 14일 대구지역 최초 무료 장애인 전용목욕탕 공약을 발표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강 예비후보는 승강기 설치 여부 등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목욕탕을 선정해 평일 하루를 임대할 예정이다.
샤워용 휠체어와 핸드레일,미끄럼 방지매트 등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장애인 전용목욕탕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자원봉사자들을 대거 투입해 목욕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말벗돼주기 등의 서비스도 펼칠 예정이며,목욕탕 이용 장애인에 대한 차량 지원 서비스도 제공할 방침이다.
서재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