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명구 의원이 장애인 게임 접근성 개선을 위한 연구개발비 세제 지원법을 대표발의해 눈길이다.
국민의힘 강명구 국회의원(구미을)은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연구개발비(R&D)에도 세제를 지원하는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강명구 의원은 “현행법은 여러산업의 연구개발 비용에 대해 다양한 세제 혜택을 지원하고 있지만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연구개발비에는 그러한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다”고 했다.그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기관을 중심으로 게임 접근성 개선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확대되고 있으나, 장애인의 게임 이용 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민간연구와 기술 개발투자는 여전히 부족한 형편이다”며 “특히 장애인 맞춤형 게임 조종 장치, 자막 및 화면해설 기술, 색약 지원기술 등의 연구개발이 미흡해 장애인이 자유롭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강 의원은 지난해 8월 장애인 게임접근성 향상을 위한 세액 공제 필요성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 한 바 있다.당시 토론회에서는 장애인 맞춤형 게임 기술 개발과 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제도적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됐다.강명구 의원은 “게임은 단순한 오락이 아니라 모두가 동등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할 문화이자 소통의 공간이다”며 “장애를 이유로 그 기회를 제한 받아서는 안 된다. 이번 개정안을 통해 장애인의 게임 접근성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고 보다 포용적인 게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