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19일 천북면 성지저수지 일원에서 `성지지 둘레길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낙영 시장과 임활 시의회 부의장, 시·도의원 및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둘레길 준공식을 축하했다.
행사 이후 참석자들은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이 될 둘레길을 걸으며 새롭게 조성된 시설을 둘러봤다.
성지지 둘레길은 지난 2021년부터 4년간 총 18억원을 투입해 조성됐다.
총 2.8㎞ 길이로 △데크로드 450m △마사토 포장 779m △아치교(목교) 16.7m △기존길 정비 1593m(도막형 포장 363.9m) 등이 포함됐다.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설계가 적용됐으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시설도 함께 마련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것은 물론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성지지 둘레길이 지역 주민들에게 쾌적한 산책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방문객들에게도 힐링 명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성지지 둘레길을 지역 대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