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을 주기 위해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9일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계절근로자의 입국설명회’를 개최했다.이번 설명회에는 결혼이민자 가족과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진계획과 주요 운영방안, 추진일정 등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졌다.설명회에서는 근로자와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의 권익 보호 및 인권침해 예방 교육도 진행됐다. 임금 착취 사례 등을 공유하며 근로자의 권리 보호를 강조하고, 고용주에게 준수 사항을 안내해 건전한 근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알렸다.올해 상반기에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92명이 입국할 예정이며, 이 중 67명은 지난해 성실히 근무했던 재입국 근로자다. 이들은 지난해 함께 일했던 농가주의 추천을 받아 다시 입국했으며 올해도 같은 농가에서 근무할 계획이다.영주시는 농촌의 인력 문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계절근로자 해외인력을 안정적으로 유치해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