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각북면이 지난 5일 ‘행복 나눔 릴레이’의 첫 주자로 각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선정하며 본격적인 나눔 행보에 나섰다.행복 나눔 릴레이는 각북면의 12개 민간 단체가 매월 나눔 냉장고 에 다양한 꾸러미를 채우고 직접 배달하며 어려운 이웃을 찾아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5년 7월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전국적으로 약 3,500여 개가 운영 중이며 지역 주민의 복지 욕구를 파악하고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윤희봉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장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웃을 위해 직접 꾸러미를 전달해 주는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의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싶다”고 말했다.정경숙 각북면장은 “각북면의 민간 단체들이 자발적으로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며 “행복 나눔 릴레이 바통이 끊기지 않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모두가 따뜻한 공동체를 느낄 수 있는 각북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행복 나눔 릴레이가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 간 유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