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새마을회는 27일 경주시민운동장 앞 광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나눔! 2024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과 이동협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남녀새마을지도자, 새터민, 다문화가족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게 김장 김치를 나눠주고자 정성껏 김치를 담궜다.
특히 한국수력원자력은 이웃 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데 보탬이 되고자 2000만원을 후원해 이번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이날 담근 5000여포기의 김치는 23개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2000여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5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정원 새마을회장은 "손수 준비한 김장 김치를 통해 지역공동체의 따뜻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 앞으로도 새마을회에서는 나눔의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해마다 시행되는 행사를 위해 김장 준비와 오늘 버무리기 행사에 참석하신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