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지난 23일 온라인으로 제6회 평화사랑 그림그리기 국제대회 본선 시상식을 개최했다.
시상식은 스페인어 등 11개국어로 동시통역됐으며 수상자, 학부모, IWPG 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전쟁으로 고통받는 친구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주제로 진행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53개국 130개 도시에서 2만3000여명의 학생이 참가해 평화의 메시지를 그림으로 담아냈다.
올해는 대상 1명, 4개 부문 금·은·동 1명씩 12명, 장려상 5명씩 20명, 입선 약간 명으로 총 112명이 입상했다. 대상은 콜롬비아의 파올라 안드레아 디아즈 람프레아 학생(카를로스 피사로 레온고메즈 학교 9학년)에게 돌아갔으며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이번 대회 상금 총액은 500만원이다.
윤현숙 대표는 "우리가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가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밝힐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여성은 가정 내 주요한 교육자이자 공동체의 핵심 구성원으로 지구촌 인구의 절반을 이루는 집단으로서 평화가 일상과 국제사회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대해서 일해야 한다. IWPG와 함께 평화 문화가 이 세상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