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불씨나눔회가 건천읍 우중골에 소재한 미등록 경로당에 200여만원 상당의 집수리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불씨나눔회 회원들은 우중골에 거주하는 70~80세 이상 어르신들이 경주시에 등록된 경로당을 이용하기에는 거리가 너무 멀어 홀로 지내다 고독사까지 발생한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힘을 모아 집수리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회원들은 도배에서 장판, 전기, 조명 청소·정리정돈 및 화재감지기·분말분사기 비치 등 어르신들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깨끗이 수리했다.
한편 미등록 경로당은 실제 경로당 기능을 하고 있지만 시설, 인원 등의 요건 미달로 온전히 지원을 받는 경로당으로 등록하지 못하는 경로당을 말한다.
김영철 회장은 "이번 집수리 봉사로 어르신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수 있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분들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