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불국사농협이 조합원의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벼 육묘와 배추모종을 무상공급하는 등 조합원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23일 불국사농협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31일까지 일주일간 김장용 배추모종 2000판을 조합원들에게 1판씩을 무상 공급했다.
불국사농협은 지난 2020년 4월 벼 육묘장을 준공해 농민들이 벼농사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을 수 있도록 해마다 벼 육묘 7만여판을 생산 공급해 왔다.
또 지난해부터 모내기가 끝나는 8월 이후 육묘장에서 김장용 배추모종 2000여판을 생산해 조합원들에게 1판씩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분은 원가공급해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했다.
이러한 사업은 벼 육묘장의 활용하는 사업으로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조합원의 영농도 지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김영도 조합장은 "김장철을 앞두고 농가의 경영비를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을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