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시민 봉사에 앞장서 오고 있는 이·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상호 간 화합을 다지고자 23일 오전 더케이호텔에서 `이통장 화합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이동협 시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해 엄태봉 경북이통장연합회장, 도내 시·군 이통장연합회장, 지역 이·통장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위원회 색소폰 연주와 한국국제통상 마이스터고 치어리딩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APEC 정상회의 시민 역할 교육, 모범 이·통장 유공자 표창,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기원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강의를 맡은 남태석 중부대학교 교수는 지역을 대표하는 이·통장 모두가 경주 홍보대사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동건 경주시 이통장연합회장은 "오늘 하루만큼이라도 이·통장이라는 직분에서 잠시 벗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에 지역 665명의 이통장들도 함께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행정과 주민 간 가교역할을 맡아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 이·통장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이·통장님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활동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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