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벽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및 지역주민 30여명은 17일 지난 한 달간 정성들여 기른 들깨 모종을 벽진면 용암리에 위치한 밭에 이식했다.
협의체는 지난 2021년부터 `희망텃밭`에 약1300평 규모의 들깨 영농사업을 운영해 그 수익금으로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했다. 특히 위원들은 바쁜 농사철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초 들깨 파종부터 밭 일구기, 물 주기, 제초작업까지 적극 참여하며 협의체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장환 민간위원장은 "회원들의 정성으로 들깨 모종이 잘 자랐다"라며 "올해도 위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들깨 농사가 풍작이 되길 바란다. 또한 벽진면 곳곳을 알뜰히 살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형철 면장은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예방에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