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인공지능(AI) 전화 서비스로 복지 사각지대 위기 가구 발굴에 나선다고 밝혔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인 `2023년 디지털타운 조성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구축 서비스의 일부로 2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행정안전부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추진단 실무협의체(행안부-지자체-네이버)가 개발 검증하고 있는 모델을 시범 적용하는 것이다.
시는 네이버 케어콜 인공지능 기술을 위기가구에 대한 초기 유선 상담 분야에 선제적으로 활용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분류한다.
분류된 대상자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 공무원이 추가 상담을 진행해 복지서비스 연계를 지원한다.
경주시는 이달까지 안강읍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다음달부터 전체 23개 읍·면·동으로 확대 시행한다. 특히 주거 취약, 독거 장·노년, 치매 등 복지 사각지대 주민을 대상으로 주 1~2회 안부를 확인하는 인공지능(AI) 안부 전화 서비스도 이달부터 실시한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해당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서경규 기자seoul1411@hanmail.net